현대중공업이 여사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5일 15년 이상 장기근속한 고졸·전문대 출신의 여사원 597명과 면담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희망자에게 최대 40개월 분의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장기근속 대상 포상, 명예 승진 등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시적인 자금 부담이 있지만 여사원들의 희망 퇴직에 대한 문의와 건의 등 일부 여론이 있어,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선에서 희망자에 대해 퇴직을 받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