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해 2번의 금리인하에 대해 “금리인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4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를 내리면 실물경제에도 도움주고 금리 낮아지면 실질금리도 낮아진다”며 “그럼 소비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또 경기활성화 대책에 대해 “실물경기는 물론이고 금융상황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거시는 최대한 확장적으로 하면서 경기와 금융상황에 맞게 미세조정 할 것은 미세조정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정책의 미세조정에 통화정책도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그 전에 경기상황이나 경기전망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면서 관련 기관과 같이 (논의하겠다)”며 “정책이라는 것은 믹스돼 나와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모니터링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하면 현상화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디플레이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아무 대책도 없이 장기화되면 일본처럼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서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마이너스”라며 “저물가 상황이 오래 가서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참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