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최영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와엘 카와치 사우디아라비아 SPC사 회장

JW홀딩스(096760)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업체 SPC는 3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 SPC 본사에서 1억5000만달러(약 1642억원) 규모의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진행된 양 사간 수액제 공장 건설 MOU를 보다 구체화시킨 것이다. JW홀딩스가 모든 서비스를 공급자가 일괄 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사우디에서는 매년 약 5000만개의 수액제가 쓰인다. 현재는 대부분의 물량을 프레지니우스카비, 박스터 등 다국적 제약사들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중동지역에 수액제 공장을 수출하는 건 처음이다.

수액제 공장은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JW홀딩스는 수액제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하면 이후 10년간 발생하는 매출 로열티를 추가로 받는다.

이밖에 JW홀딩스는 공장 설계와 수액제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현지인력 교육 등을 담당한다. SPC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수액제를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 국가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수액제 공장 건설이 진행되는 동안 사우디 현지에서 사용할 수액제는 JW중외그룹에서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수량과 종류에 대해서는 향후 60일 이내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사우디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액제 공장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