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이 3월 봄맞이 할인·이벤트에 나선다. 다음달 열리는 ‘상하이모터쇼 2015’ 참관 커플 여행권부터 최대 1150만원의 가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현대차 아반떼나 기아차 K시리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평소 구매를 기다렸던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 현대차, 아반떼 100만원 할인…기아차, K시리즈 할부금리 3%P↓

그래픽=유새별

현대자동차는 주력차종인 아반떼·쏘나타·제네시스·투싼ix 대상 기본할인(30만~50만원)·저금리 할부와 함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반떼 20주년을 기념해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여기에 추가로 50만원의 할인이나 30만원 할인+3.9% 저금리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3.5% 유예저금리도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아슬란을 살 때 1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입차 고객은 에쿠스·제네시스·아슬란을 사면 50만원을, 벨로스터·i30·i40을 사면 30만원을 깎아준다.

그래픽=유새별

기아자동차는 K시리즈의 전 세계 3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 저금리 구매 프로그램과 특별유류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 선택에 따라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 등의 할부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정상금리(5.9%, 48개월)과 비교해 최대 3%P가 저렴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K3 럭셔리 모델은 정상금리 대비 약 95만원, K5 가솔린 트렌디 모델은 약 136만원, K7 2.4 프레스티지 모델은 약 160만원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

K3·K5·K7 출고 고객은 30만원의 특별유류비도 받을 수 있으며, 블랙박스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래픽=유새별

쌍용자동차는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출고 고객 중 매일 1명(영업일 기준)을 추첨, 총 21명에게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 2015’ 참관 커플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제공한다. 모든 영업소 방문 고객은 항균 물티슈를 받을 수 있다.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일시불·정상할부로 구입하면 세이프티 선루프를 무상 지원하고, 티볼리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할부와 선수율 15%+5.9%(60개월) 유예할부를 지원한다.

‘체어맨 W’ CW 600·700 모델을 일시불·6.9%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VVIP엔터테인먼트 시스템(161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체어맨 W 구매 고객 중 기존에 체어맨을 가지고 있거나 출고한 적이 있으면 300만원을, 쌍용차 레저용차량(RV)를 보유하고 있으면 200만원을 깎아준다. 수입차·중형 승용차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그래픽=유새별

한국GM은 쉐보래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이해 입학·결혼·출산·입사·신규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전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캡티바를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156만원의 프리미엄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종별 최대 120만원의 현금할인과 할부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차량·생산일자별 최대 200만원의 유류비 지원과 20대 고객 대상 최대 20만원 지원(2015년형 스파크·크루즈 대상)도 계속된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가솔린·디젤 현금 구매시 30만원 할인 혜택을, SM5 LPG 차량 현금 구매시 40만원 상당의 SK가스 충전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 300C AWD

◆ 크라이슬러 300C 최대 1150만원 할인…닛산, 최대 150만원 주유상품권 제공

FCA코리아는 크라이슬러 300C 3.0 디젤을 1150만원 할인된 4990만원에, 300C 3.6 가솔린은 1120만원 할인된 4480만원에 제공한다. 300C AWD는 1060만원 할인된 5580만원에 살 수 있다.

FCA코리아는 또 이달 28일까지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전 차종을 대상으로 스프링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미세먼지에 대비해 차량 실내 공조를 최적화하는 에어컨 필터 등에 대해 20% 할인이 적용되고 50·100·150·200만원 단위별로 구매금액의 10%를 서비스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푸조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푸조 2008’의 제품군 강화와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펠린 L은 3150만원에서 3090만원으로 가격을 60만원 내렸다. 펠린 L 모델을 사면 차량 시트 살균기를 증정하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내고 36개월간 월 29만원을 내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특별 금융 프로모션 이용 고객은 10만㎞ 지정 소모성 부품 무상서비스와 하이패스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세단 어코드와 미니밴 오디세이를 구매하면 5년 10만㎞ 서비스 무상 쿠폰을 증정한다. SUV 파일럿을 구매해도 5년 10만㎞ 서비스 무상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닛산은 7인승 SUV 2015년형 패스파인더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세단 2015년형 알티마 2.5 모델을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로 구매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8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BMW그룹코리아는 520d를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36개월 기준)을 실시한다. 선납금·유예금은 0%이며 월 납입금은 189만원(통합취득세 포함)이다.

랜드로버는 이번달 레인지로버 5.0 V8 수퍼차지드 모델 구매 고객에게 전동식 사이드 스텝을 제공한다. 재규어는 XF 2.2D 럭셔리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금액의 30%는 선납하고 60%는 유예시 월 29만원(36개월 금융유예리스 기준, 등록·보험료 제외)의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SUV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구안 2.0 TDI BMT(3900만원)을 구매하는 경우 선납금 30%(1170만원)을 내고, 36개월간 월 77만원을 내면(할부금리 1.4%)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