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제품 ‘애플 워치’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쓰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세대 애플워치용으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한다. 올해 총 공급 물량은 약 1000만장으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애플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패널의 상당 물량을 공급해왔다.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출시될 2세대 애플 워치에는 삼성디스플레이도 공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두 이에 대해 “고객사와의 거래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가 공급처를 다각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경쟁을 통한 공급가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렉시블 OLED는 플라스틱을 기판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제품들은 유리를 사용해왔다. 플라스틱 OLED는 유리기판보다 탄성도와 강도가 높다. 잘 휘어지면서 잘 깨지지 않는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