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유음료와 빙과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빙그레(005180)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8만1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렸다.

조용선 애널리스트는 “빙과업 비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주력 품목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며 “올해는 기후 여건이 개선되고 유음료와 빙과부문의 판매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유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감소 타격은 점차 줄어들겠지만, 원유 재고 부담이 지속될 경우 판촉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