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내 원유 재고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82달러(5.51%) 하락한 배럴당 48.1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82달러(2.95%) 내린 배럴당 59.81달러에 거래됐다.
WTI 선물 가격은 미국 내 원유 재고에 대한 우려 탓에 5% 넘게 내렸다. 전날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8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상(370만배럴 증가)을 크게 웃돌았다.
시티 퓨처스의 팀 에반스 에너지 스페셜리스트는 "지금 세계 원유 시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억제하고 수요를 촉진하는 일종의 균형 잡기 과정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은 과잉 공급이 뚜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8.6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210.10달러에 거래됐다.
마켓워치는 "중국의 춘제 휴일이 끝나면서 금 최대 수요자인 중국 소비자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