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 직원 임금을 동결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올해 임직원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경영환경을 좋게만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내부 경쟁력을 더 다져야 한다는 점에 노사가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 그룹은 전 계열사 임원 급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기본급의 1.9%를 인상했다. 2013년에는 기본급의 5.5%, 2012년과 2011년에는 4% 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