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가 삼겹살데이(3월3일)를 앞두고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카드 프로모션을 포함해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가격(100g당 960원)이 가장 싸다.
이마트(139480)는 28일부터 나흘간 삼성·KB국민·현대카드 결제 시 삼겹살을 100g당 1080원에 판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최대 48% 깎아 판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존 100g당 1880원에 팔던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26% 할인한 1390원에 판매한다. 국민·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00g당 960원에 살 수 있다. 해당 삼겹살은 이마트 점포와 같은 상품이다.
이마트는 삼겹살이 지난해 4월부터 100g당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품질평가원 공시가격을 보면 올 1~2월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경매 시세는 1kg당 4747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0% 이상 올랐다.
문주석 이마트 돈육 구매담당(바이어)은 "1~2월 이마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지만 높은 가격과 구제역 탓에 삼겹살 매출은 1% 줄었다"며 "지난해보다 삼겹살데이 행사 물량을 70톤 이상 늘리고 웰빙 삼겹살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106개점에서 신한·국민·현대·롯데카드로 결제 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100g당 1080원에 판다고 26일 밝혔다. 카드 프로모션을 고려하면 이마트와 같은 가격이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보다 100g당 120원 비싸다.
롯데마트는 삼겹살데이는 연중 가장 싸게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시기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자료를 보면 매년 삼겹살데이 사흘간(3월1일~3일) 매출은 전월 같은 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약 4.4배 늘었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현재 삼겹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에 예년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 할인가를 애초 100g당 1110~1170원으로 책정하고 광고 자료도 제작했지만, 경쟁사들의 할인가가 나오고 현재 가격 변동을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