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전시회 '서울모터쇼 2015'가 올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서울모터쇼는 전시규모가 총 9만1141㎡(2만7570평)로 2013년(7만9852㎡)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완성차 브랜드 33개(국내 9개, 수입차 24개)가 참가하며, 완성차 350여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중국 선롱버스 등 5개사는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자동차 부품·용품 108개사, 튜닝 12개사, 이륜차(자전거 포함) 4개사 등이 참가한다. 총 33대(콘셉트카 12대 포함)가 서울모터쇼 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데, 세계 최초 6종, 아시아 최초 9종, 한국 최초 18종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세라티 같은 슈퍼카·럭셔리 브랜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구성, 친환경차 시승체험,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자동차역사 영상존을 만날 수 있다. 자동차와 섬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등을 꾸며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터쇼 참가업체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의 부품 구매 사절단을 초청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행사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카를로 팔라자니 전 페라리 디자이너, 데일 해로우 영국 왕립예술학교 자동차디자인학장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는 예술이다(Car is Art)'라는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미래형 자동차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동차, IT기술을 만나다'라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서울모터쇼 2015의 입장료는 일반인·대학생 1만원, 초·중·고교생 7000원이다.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넷 예매를 하면 일반인·대학생 8500원, 초·중·고교생 5500원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직장인 관람객을 위해 평일은 30분 연장한 오후 7시30분까지 전시회를 운영하며, 입장권 무인 바코드 시스템도 도입했다.

서울모터쇼 2015는 홈페이지에서 가상현실(VR) 투어를 하고, 원격으로 연설을 할 수 있는 기기(BEAM)를 아시아 모터쇼 최초로 채택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5만명의 실관람객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실관람객 70만명)' 수준으로 관람객을 늘리고, 선진국처럼 자동차가 주연인 모터쇼가 될 수 있도록 참가업체에 도우미 복장에 대해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