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커버드본드란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이다. 국공채 등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유동화채권으로,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파산해도 투자자들은 우선적인 권리를 보장받는다. 이에 따라 발행금리는 은행채보다 낮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커버드본드 출시 계획을 밝혔다. 다만 아직 커버드본드 관리인(회계법인)은 선정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행규모나 금리도 아직 미정이다. 금리는 국채금리와 은행채금리의 중간 수준인 연 2.0~2.15%일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은행은 장기의 저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커버드본드 발행을 추진 중에 있다.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전환 정책으로 장기 저리자금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 커버드본드는 일부 유치자금을 예금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