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

독일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25% 이상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임세령 대상(001680)그룹 상무가 타는 차로 유명한 스포츠카 911 시리즈도 300대 가까이 팔렸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총 256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13년(2041대)과 비교해 판매가 25.8%가 늘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시리즈가 930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콤팩트 SUV 마칸(602대)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카 911 시리즈는 295대가 팔렸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한국에 공식 법인이 출범한 첫해인 지난해 카이엔이 매진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1월 1일 수입·유통을 담당하는 포르쉐 AG의 17번째 자회사로 출범했다. 현재 서울 대치·서초, 분당 서현·판교, 인천, 부산, 대구 등 8개 전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김근탁 사장은 "포르쉐가 그룹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올 2분기에 한국 시장에도 카이엔과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 판매 확대를 위해 GTS 모델 3종을 올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중고차도 국내에서 100대 이상 팔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김근탁 사장은 "고객이 보험처럼 '워런티'를 구입하면 엔진 등 중요 부품이 고장났을 때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