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1960선을 넘으며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3포인트(0.55%) 오른 1962.7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8억원, 30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50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565억원이 들어왔다. 차익거래는 52억원, 비차익거래는 1512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전해진 그리스 채무 스와프 제안과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영향을 받아 오른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영국 재무장관을 만나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EU 재정안정기금 지원금과 ECB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를 각각 물가연동국채와 영구채를 발행해 상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지난밤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76%, S&P500지수는 1.44%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09% 올랐다. 영국 FTSE100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인 6871.80으로 마감했고 독일 닥스30은 0.58% 상승했다. 프랑스 CAC40은 1.09% 올랐다.

국제유가는 국제 석유기업들의 투자 축소로 원유 생산량이 조절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48달러(7%) 오른 배럴당 53.0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초반 9.4%까지 오르기도 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16달러(5.8%) 상승한 배럴당 57.91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곤 대체로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1% 내린 13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공사, 신한지주(055550), POSCO,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모두 올랐다.

우신시스템(017370)과 신일산업, 삼영홀딩스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535개 종목이 올랐다. 276개 종목은 내렸고 6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