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4일 NHN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472억원, 영업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16%, 90.71%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144.7% 늘어났다.
2014년 연간 매출은 555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 당기순이익은 484억원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부문 실적은 부진한 편이나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회사의 경영 성과과 반영돼 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667억원을 기록했다. 또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줄어든 4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좋은 실적을 냈던 '우파루사가'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증가한 3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 편입된 일본 데이터관리업체 테코러스와 보안업체 PNP시큐어의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유상 증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간편 결제 시장 마케팅에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국내 3위 결제대행사인 한국사이버결제(KCP)를 인수했으며, 현재 간편 결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정부 규제 완화로 간편 결제 시장이 열리고 있다"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1500억원 대부분을 가맹점 확대, 사용자 확보, TV 광고 등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