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중간급 세단 승용차 '아슬란(ASLAN·사진)' 살리기에 나섰다. 아슬란은 준대형 '그랜저'와 대형 '제네시스' 사이 중간급 세단으로 현대차가 수입차 공세를 막기 위해 개발한 차량이다. 당초 대기업 상무급 이상 임원을 주고객층으로 삼아 올해 매월 1800대 정도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1070대에 그치는 등 판매가 저조하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생산된 이후 재고로 남아 있는 차량을 구매할 경우 최대 300만원을 깎아주며 현대차 제품을 타고 있는 고객이 아슬란을 구입하면 100만원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입차 보유 고객이 아슬란을 사도 50만원을 할인해주는 판촉 행사도 이번 달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