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일(현지시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탓에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은 94.61엔(0.54%) 하락한 1만7579.78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8.16포인트(0.57%) 내린 1406.91로 거래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연율 기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3.0%)에 못 미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의 제조업 지표는 포조세를 이어갔다. 마르키트는 일본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52.1)에 부합했고, 전달(52.1)보다 소폭 올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0.09% 상승한 달러당 117.54엔을 기록하고 있다.(엔화 가치 하락)
종목별로는 수출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 주가가 각각 2.5%, 1.3% 밀렸다. 스즈키자동차도 1% 가까이 내렸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일본항공은 3% 넘게 떨어졌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53.59포인트(1.67%) 떨어진 3156.77을 기록 중이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에 중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날 오전 HSBC와 마르키트는 중국의 1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49.7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49.8)와 12월 PMI(49.6)에 모두 못 미쳤다. 업황을 판단하는 기준점인 50을 두 달 연속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보험주가 내리고 있다. 타이핑양보험과 런쇼우보험 주가가 각각 4.3%, 6.2%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성지수는 0.46% 내린 2만4393.1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13%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