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성공한 예술가 고야가 '악마의 그림'을 그린 이유는?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그린 섬뜩한 그림 14점이 화제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스페인 화가 고야의 섬뜩한 그림 14점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 고야는 18세기 귀족층을 중심으로 발달한 로코코를 비롯해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유행했던 낭만주의까지 다양한 양식의 그림을 남긴 화가다.

초상화가로 명성을 얻은 고야는 왕족, 귀족 등 소위 잘나가는 권력자들이 자신의 초상화를 맡기고 싶어 안달할 정도로 성공한 예술가였다.

그러나 계몽주의를 주장하는 프랑스의 침략으로 인해 스페인 사회에 벌어지는 잔인하고 어리석은 일들에 주목했다. 특히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비이성을 포착한 고야는 특히 괴물 그 자체로서 자신과 인간의 모습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1819년 마드리드 교외에 귀머거리 집이라 불리는 별장을 구매한 고야는 까맣게 회칠한 벽에 유화 물감을 발라 벽화 14점을 그렸다. 검은색, 회색 등 어두운 색채를 띤 섬뜩한 그림들은 '검은 그림' 연작 시리즈라 불렸다. 궁정화가 였던 고야는 사회적 지위때문에 이런 그림을 그리지 못했고, 노년이 돼서야 자신의 표현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린 것 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야, 그런 이유가""고야, 정상에선 그리기 힘든 작품들이긴 하지""고야, 정말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노년에서야 그렸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