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상가에 1억원을 투자하면 96만원을 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지난해 4분기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의 매장용(집합) 투자수익률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은 0.96%였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평균 1.6%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자 수익률이다.
세종시의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은 각각 0.84%와 0.12%를 기록했다. 소득수익률은 임대료 수입을 말하고, 자본수익률은 자산가치 변동을 의미한다. 세종시의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은 모두 전국 평균인 1.42%와 0.22%를 밑돌았다. 세종시의 경우 같은 자금을 상가에 투자해도 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료를 많이 받을 수 없고, 자산가치도 거의 올라가지 않은 것이다. 소득 수익률이 1%를 밑돈 지역은 세종시가 유일했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의 경우 분양 초기에 형성된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일부 임차인이 이탈하면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종시의 경우 매장용(집합) 임대료가 ㎡당 3만8700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53%로 3분기보다 0.33%포인트 상승했다. 매장용(일반)은 1.64%로 0.42%포인트 올랐고, 매장용(집합)은 1.64%로 0.03%포인트 올랐다. 소득 수익률은 오피스가 3분기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1.20%를 기록했다. 매장용(일반)이 0.23%포인트 상승한 1.24%, 매장용(집합)이 0.01%포인트 하락한 1.42%로 나타났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가 3분기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매장용(일반)이 0.19%포인트 상승한 0.41%, 매장용(집합)이 0.04%포인트 상승한 0.2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