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좌)과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대웅제약(069620)은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 강스템바이오텍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의 국내외 판권 및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퓨어스템은 강스템바이오텍이 제대혈에서 유래한 동종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현재 아토피피부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는 임상1상을, 크론병 치료제는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가 임상 단계에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계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후속 적응증 연구에 참여하고, 국내외에서 퓨어스템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바이오벤처의 지속 성장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다"라며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사가 윈-윈(win-win)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2012년 39억달러(약 4조 2200억원) 규모다. 전문가들은 연평균 7.6%씩 성장해 2020년이면 70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