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3밴드 LTE-A'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가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4배 빠른 첨단 서비스다. 기존 스마트폰으로는 이용할 수 없고 이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야 한다. 새 서비스 가입자와 신제품 판매를 늘리려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소비자들은 26일부터 SK텔레콤 판매·대리점에서 삼성전자의 '3밴드 LTE-A' 전용 제품인 '갤럭시노트4 S-LTE'를 출고가 95만7000원에서 최대 30만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이 고객에게 주는 단말기 보조금(공시 지원금)을 상한선인 30만원까지 올렸기 때문이다. 보조금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일정 비율로 분담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도 SK텔레콤에서 한 달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출고가 29만7000원인 이 제품에 14만9000원의 보조금을 주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5일 3밴드 LTE-A부터 5세대(5G) 이동통신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이름을 '밴드(band) LTE'로 정하고 앞으로 이 이름을 이용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전국에 2만6000개 이상의 2.1㎓(기가헤르츠) 기지국을 구축해 서울·수도권 및 전국 도심지와 전국 지하철 전(全) 구간에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商用)화했다"고 광고해왔으나 법원에서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광고금지 결정을 받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체험용 단말기 100대를 갖고 상용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과장 광고"라며 법원에 광고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었다.
입력 2015.01.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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