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의 8배 넓이의 부지(2400만㎡)에 짓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인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로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30일부터 동탄2신도시 '동탄센트럴자이'(559가구)와 'EG더원'(642가구) 등 5개 단지 아파트의 2802가구에 입주민들이 이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신도시 조성을 시작한 지 7년6개월여 만의 입주이다.
화성시 동탄면 일대에 있는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총가구 수는 12만가구(아파트 8만가구 포함)로 분당(총 10만가구)보다 더 많다.
김현석 LH 동탄사업본부 부장은 "이달 입주 물량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총 1만6535가구가 완공돼 주인을 맞는다"며 "내년에는 8022가구가 입주한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에는 직행 좌석버스, 지하철역 연계 시내버스 등 21개 대중교통 수단이 마련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서~평택 간 수도권 고속철도(KTX) 동탄역이 신도시 중심부에 개통된다. 공영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8곳·중학교 3곳·고등학교 1곳은 현재 공사 중이다.
LH는 "동탄2신도시 입주로 수도권 남부 지역의 전세 시세가 안정화될 것"이라며 "입주 상황실을 마련해 초기 입주민들의 정착·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