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상무가 미국 케이블TV 경제전문방송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상무)가 23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 케이블TV 경제전문 방송 폭스(FOX) 비즈니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김 상무는 23일(미국 시간) 오후 2시 방영된 다보스 포럼을 소개하는 ‘다보스 2015’ 프로그램에서 ‘태양광의 미래’라는 주제로 2분 50분 가량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김 상무는 “전력생산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유가 하락이 태양광 업황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미국의 경우 전력 생산에 주연료인 천연가스 가격이 몇 년간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태양광 발전 수요는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는 한화가 지난 2013년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배경으로 이뤄졌다.

김 상무는 지난 2010년 김승연 회장과 함께 처음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이후 5년 연속 참석하고 있다.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상무는 지난해말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