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식시장에서는 장 초반 상승하던 현대자동차가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2.04%(3500원) 내린 1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자동차도 소폭 내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조5500억원으로 2013년보다 9.2%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은 2.2% 증가한 89조25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조5742억원, 영업이익은 1조8756억원이었다. 201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5% 늘었고,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이 8593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6.63%(1150원) 상승한 1만8500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총 8593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매출액의 5.6% 수준이다.
―이필름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협의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8.97%(100원) 하락한 1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필름은 최대주주인 이화전기공업이 보유 중인 지분 매각 제의를 받아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21일 공시했다. 이화전기공업은 현재 이필름의 지분 10.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조선주가 올랐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3.45%(3500원) 상승한 10만50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3.35%(600원) 오른 1만8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사업본부 분사 검토설을 부인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한국거래소의 사업본부 분사 검토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31달러(2.82%) 상승한 4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판결을 하자 타이어주가 올랐다. 넥센타이어(002350)는 7.06%(950원) 상승한 1만4400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073240)도 소폭 올랐다.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각) 중국산 승용차·경트럭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19.17~87.99% 부과하기로 예비 판결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7월 무역위원회(ITC)에서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가스관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하이스틸(071090)은 14.97%(2650원) 오른 2만350원을 기록했다. 동양철관도 14.86%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각) 외신은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러시아 측에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참석하면 한국과 러시아 간 가스관 부설 사업이 논의될 수 있다는 기대에 가스관 관련 종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