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공영 TV 홈쇼핑 방송채널사업 승인 대상 법인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농협경제지주, 수산업협동조합이 출자한 ‘㈜공영홈쇼핑(가칭)’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12월 공영 TV 홈쇼핑 승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자 신청 공고를 냈다. 당시 공영홈쇼핑 1곳만 신청해 심사 과정에서 경쟁은 없었다.

미래부는 공영홈쇼핑이 주요심사항목에서 승인 최저점수를 넘었고, 전체 점수도 1000점 만점에 718.79점을 받아 승인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승인 기준은 700점이다.

미래부는 또 심사위원회가 이익의 주주 배당 금지, 구성 주주의 주식 처분 제한, 중기제품 및 농축산물 100% 편성 등 공영성 확보를 위한 승인조건(안)과 승인 유효기간 단축 등을 승인 조건으로 넣을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조만간 위원회의 제안을 검토해 승인 조건도 확정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공영홈쇼핑이 3개월 이내에 자본금 800억원 납부를 완료하고, 법인등기부등본을 제출하면 승인조건과 함께 승인장을 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