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상품의 계절별 판매량.

청개구리 쇼핑족이 늘고 있다. 청개구리 쇼핑은 겨울에 에어컨·제습기를 사고 여름에 패딩·스키장비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G마켓은 여름철 수요가 많은 상품의 최근 한 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품목별로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한 달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같은 때보다 88% 늘었다. 겨울에 에어컨을 사는 사람은 2012년 같은 때보다 17배 많았다. 제습기도 이 기간 20% 늘었고 3년 전보다는 525% 증가했다. 여름 가전 수요가 많은 초여름보다도 증가폭이 크다. 지난해 7월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보다 48% 늘고 제습기는 소폭 감소했다.

겨울상품을 여름에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구스다운 등 패딩 점퍼 판매량은 지난 7월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최근 한 달 패딩 판매는 20% 줄었다. 여름에 스키·보드 장비를 사는 사람도 늘었다. 지난해 7월 스키·보드장비 판매량은 전년 같은 때보다 140% 증가했다. 이 기간 난로·히터를 사는 사람도 전년보다 28% 늘었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 실장은 "알뜰 쇼핑을 위해 역시즌 구매를 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업계는 이들을 위해 이월상품 및 역시즌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