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은 352.01엔(2.07%) 오른 1만7366.30엔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23.44포인트(1.67%) 상승한 1395.85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당 엔화 환율은 0.76% 오른 달러당 118.44엔에서 거래됐다.(엔화 가치 하락)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니콘과 파나소닉의 주가가 각각 3.2%, 3.8% 올랐다.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주가도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스즈키자동차 주가도 1.7% 올랐다.

반면 이토추상사의 주가는 2.5% 내렸다. 이날 이토추상사는 태국 차로엔폭판드(CP)그룹과 함께 중국 씨틱그룹에 1조엔(약 9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샤프의 주가도 1.3% 떨어졌다. 이틀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날 7.7%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예상보다 높게 나온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7.74포인트(1.82%) 오른 3173.05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7.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7.3%)와 같고,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7.2%를 소폭 상회했다. 2014년 전체 GDP는 전년보다 7.4% 증가해, 정부 목표치인 7.5%를 밑돌았다.

왕 웨이준 저샹증권 전략가는 "시장 예상치를 넘는 지표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덜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중궈난처(CSR)와 중궈베이처(CNR)의 주가가 각각 10% 올랐다.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와 창청자동차 주가도 각각 4.1%, 7.7% 상승했다.

전날에 이어 증권주는 약세를 보였다. 씨틱증권과 하이퉁증권 주가가 각각 9% 넘게 떨어졌다. 광다증권 주가도 4.1% 내렸다. 전날 이들 주가는 모두 일일 가격제한폭인 10%까지 밀렸다.

홍콩 항성지수는 0.60% 오른 2만3881.85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68% 오른 9251.69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