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인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투자하기 유망한 국가라고 20일 분석했다.

손동현 연구원은 "신흥국은 정치, 경제 시스템이 잘 갖춰진 선진국보다 리더의 능력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신흥국 투자를 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변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더십이 국가 경제에 '약'(藥)이 되고 있는 국가로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꼽았다. 손 연구원은 "인도 경제지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면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질적인 문제였던 재정적자 축소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새로 뽑힌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반대로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리더십 부재가 국가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손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터키의 에르도안 총리와 남아공의 주마 대통령의 정부 정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투자할 때 리스크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