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작년 4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을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5.14%(3만8000원)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됐다. KB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2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0% 증가했을 것이라고 이날 전망했다. 매출액은 20.1% 늘어난 7555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올해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라인 사용자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에 정보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관련주가 올랐다. 이날 KG이니시스(035600)는 13.48%(2850원) 오른 2만4000원을 기록했다. KG모빌리언스는 5.57%, 다날(064260)은 2.64% 상승했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를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의 핵심 내용으로 잡고, 이날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냉장요리양념 전문 브랜드 백설 다담의 매출액 증가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3.12%(1만500원) 오른 34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CJ제일제당(097950)은 백설 다담의 지난해 매출이 2013년에 비해 20%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만 백설 다담 상품 약 2000만개가 팔렸다.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이 온라인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와 손을 잡고 PC 온라인 게임 에이지오브스톰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에 두 업체 모두 상승했다. 이날 게임빌은 5.25%(7100원) 오른 14만2300원, 드래곤플라이(030350)는 2.02%(170원) 상승한 8580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이날 드래곤플라이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PC게임 에이지오브스톰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이지오브스톰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국약품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관련 추징금 57억원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2.37%(300원) 내린 1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국약품(001540)은 세무조사(2011~2013년) 결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 관련 추징금 57억5181만원을 부과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대성산업이 디큐브시티 백화점 매각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1.88%(160원) 상승한 8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성산업(128820)은 서울 구로구 신림동 소재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싱가포르투자청(GIC),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 등이 투자한 리츠 투자운용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2500억~3000억원 사이기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산업은 매매금액 전액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올랐다. 이날 4.57%(160원) 오른 3660원을 기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이르면 다음달 법원에 법정관리 조기 졸업 인가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파라텍이 정부·여당의 6층 이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방안 추진 소식에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5.98%(270원) 오른 4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정부와 새누리당은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6층 이상 건물에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파라텍(033540)의 국내 스프링클러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