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다음 달 18~20일(수·목·금요일)로 연휴 전 이틀(월·화요일)을 휴가 내면 길게는 아흐레까지 쉴 수 있다.

하나투어는 "다음 달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작년 설 연휴 때보다 각각 43%, 48% 늘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일부 항공편과 호텔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서도 올 설 연휴 기간 동남아와 일본 호텔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5%, 35% 증가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일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최장 9일까지 가능해진 데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