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최대 관심지로 꼽히는 경기도 화성의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된다.

호반건설은 "16일 화성시 석우동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1695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분양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호반건설이 2012년 1차(1002가구), 2013년 2차(922가구) 단지를 완판(完販)하고 동탄2신도시에서 세 번째로 공급하는 아파트이다.

지하 1층, 지상 7~25층짜리 총 22개 동에 전용면적 84㎡ 1247가구, 98㎡ 448가구로 구성됐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들어설‘호반베르디움 3차’전용면적 98㎡의 거실 모습.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본격 분양이 시작되기 전에 '교육 특화단지'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소문을 타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A41 블록 좌우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북쪽으로는 신리천(川)을 따라 수변공원이 조성될 계획이고, 남쪽은 대규모 근린공원 예정 부지와 맞닿아 있다.

고평석 호반건설 분양소장은 "동탄신도시는 입주자들의 자녀 교육열이 상당히 높다"면서 "학교 부지와 가까워 교육 여건이 좋고 주변 환경도 쾌적해 이미 많은 학부모가 문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全) 세대를 방 3개와 거실(居室)이 전면 발코니 쪽으로 향하는 4베이(Bay) 평면을 적용했다. 가변형(可變型) 벽체를 활용해 입주자들이 가족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맞춤형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팬트리(식료품 저장 공간)도 따로 제공한다. 규모가 큰 단지답게 산책로를 비롯한 녹지 공간이 풍부하며 미니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같은 입주민 공동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달 2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