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에서 가장 높은 여객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공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항공편을 이용한 전체 탑승객은 총 1388만명으로 같은 기간 국내선 전체 이용객인 2501만명의 약 55.5%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김포-제주 LCC 노선 점유율

이 중 진에어는 지난해 이 노선에서 연간 총 220만여명을 수송했으며, 이어 제주항공이 207만여명, 티웨이항공이 170만여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당 노선 점유율은 총 5개의 LCC 항공사를 기준으로 진에어가 27.4%, 제주항공이 25.9%, 티웨이항공이 21.3%를 차지했다.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18.2%, 7.3%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 2013년보다 제주항공·티웨이항공과의 해당노선 점유율 격차를 더 벌렸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다른 LCC 항공사는 지방발(發) 제주노선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노선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며 "가족할인 및 상·하반기 정기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노선 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