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본 기업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 경영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12월 한국과 일본 기업인들에게 상대국 기업인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물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경영인들은 한국 IT(정보기술) 기업의 대표격인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신상필벌, 하향식 경영 등 삼성의 굵직한 경영이념에 공감하는 일본 기업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인들은 존경하는 일본 기업인으로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 최근 일본항공(JAL) 부활을 이끌었던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 교세라 명예회장 등을 꼽았다.

과감한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며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을 급성장시킨 한국계 손 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도 상위권에 올랐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들 3명이 창업자이고 각자 설립한 기업을 글로벌 업체로 성장시켰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천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경영관도 한국 기업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점이라는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