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중국 증시가 세계 주요국 중에서 홀로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의 중국 기업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10%) 오른 559.4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강보합 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0억원 순매수 중인데, 그 중 금융투자회사가 10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가치는 이날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2~3% 오르고 있고, 씨케이에이치, 차이나하오란, 완리도 강세다.

국제 유가 급락에 전날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중국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 모두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주도 강세다. 이-글 벳은 8% 상승 중이고, 파루(043200), 씨티씨바이오(060590)도 오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무안 일로읍의 육용 오리 2만600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전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메디톡스(086900), 컴투스(078340)는 1~2% 오르고 있지만, 다음카카오,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CJ E&M, GS홈쇼핑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