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부문의 사업체당 매출액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는 늘어나는데 전체 매출액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3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부문의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5억4900만원으로 전년(5억5400만원)대비 0.9% 줄었다. 2012년에도 1.3% 감소했었다.
서비스부문의 사업체수는 262만5000개로 전년(257만8000개)에 비해 4만7000개(1.8%) 늘었다. 반면 매출액은 1440조원으로 전년(1428조원)에 비해 0.8%(12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비스부문 총 매출액은 2010년 18%, 2011년 8.3% 증가했으나 2012년 증가율은 2.3%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거의 늘지 않은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노인 관련 복지사업의 호조와 정부의 복지 정책 등의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의 매출액이 88조2270억원으로 7.1% 늘어나 가장 크게 성장했다. 또 출판·영상·방송(3.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3.5%)의 매출도 많이 늘었다.
반면 서비스업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의 경우 913조8820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0.5% 줄었다. 제조업 부진의 영향으로 철강제품(1차금속) 및 연료 관련 업종의 매출액이 부진해서다. 사업체당 매출액도 보건·사회복지는 3.1% 늘었지만 도·소매는 2.4%, 하수·폐기·원료재생업도 5.9%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부문 종사자 수는 1023만2000명으로 전년(977만2000명)보다 4.7%(46만명) 늘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9.1%)과 보건·사회복지(7.9%) 등에서 늘어난 게 주된 요인이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4100만원으로 전년(1억4600만원)에 비해 3.4% 감소했다.
한편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5만1000개로 전년(14만7000개)보다 4000개(2.7%) 늘었고, 매출액은 37조6000억원으로 전년(35조4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6.1%)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51만1200명으로 5.2%(2만510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