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이데자와 타케시 대표이사 겸 최고집행책임자(COO)를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 대표이사 겸 최고집행책임자(COO)를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내년 3월부터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한다.

라인은 앞서 이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면서 함께 대표이사 겸 COO를 맡았던 이데자와 타케시 내정자가 라인을 지휘하게 된다. 라인은 올 4월 경영과 사업 총괄을 분담하는 대표이사 2인체제를 도입했다. 모리카와 CEO는 경영과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타케시가 COO가 라인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맡아왔다.

라인은 “모리카와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퇴임 의사를 수용하며, 사업 성장 지속 및 혁신 강화, 글로벌 도약 측면에서의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데자와를 정점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데자와 내정자의 취임식은 내년 3월말 열릴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이후 진행된다. 모리카와 CEO는 라인의 고문으로 남아 신임 CEO를 보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