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LPDDR4 모바일 D램을 양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생산하기로 한 메모리는 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기가바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전 LPDDR3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 빠르다. 이는 초고화질(UHD) 동영상과 2000만화소 이상의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전력 소모는 이전 제품보다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이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들의 고급 제품 출시에 맞춰 2~3GB급 LPDDR4 D램을 공급하는 한편
내년에는 4GB 제품을 본격 공급해 업계 최대의 제품군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