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중국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 상승 흐름이 둔화될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중국 본토 증시가 2년 연속 오른 경우는 1996~1997년, 1999~2000년, 2006~2007년 세 번 밖에 없다"면서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주식 관련 자산관리상품을 통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 과열되면 정부가 규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기업이익이 계속 증가하기는 어렵다"면서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았던 경제지표가 생산자물가 상승률인데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결국 기준금리 인하로 주가이익비율(PER)이 올라야 되는데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