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배당성장ETF 3종목을 오는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신배당지수 가운데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를 기초로 최초 상장하는 상품이다.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배당 성장성이 높은 50개 종목의 성과를 따르는 지수를 말한다. 시가총액 상위 50%, 거래대금 상위 70% 이내의 기업 가운데, 7년 연속 배당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5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낸 기업 가운데 최근 주당 순이익 성장률이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종근당홀딩스, 삼광글라스, 한솔케미칼(014680)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배당금을 늘리고 있는 기업에 장기투자를 희망하는 공모펀드나 변액보험 등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동성이 작은 종목이 편입될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