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전날보다 15.10포인트(0.78%) 내린 1930.46을 기록했다.

유럽 경기 악화 우려와 국제 유가 하락이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에서 대통령선거가 갑자기 앞당겨 지는 등 정치적 불안이 커지면서 유럽 경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럽의 경기가 악화되면 수출 비중이 큰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파이낸셜타임스는 석유 시장이 적자생존 체제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는데 앞으로 석유 수요가 줄면서 유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 10일 미국 표준 원유는 배럴당 2.88달러가 떨어진 60.9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07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가량 하락한 셈이다.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 일부 생산업자들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도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24분 현재외국인은 1541억원을 기관은 1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84% 내린 1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포스코는 2.05%, 1.20%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네이버도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심업, 유통업이 하락하고 있다. 1.1~1.5% 내리고 있다.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5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이 22억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이 6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