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8일(현지시각)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 오른 3020.36에 장을 마쳤다. 오후 2시 기준으로 3001선을 기록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11월 수출 지표가 다소 실망스럽게 나타났지만 무역흑자액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11월 경상수지가 54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433억달러 흑자였다.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수입은 6.7% 줄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문가 예상치보다 줄었다.
종목별로는 시틱증권과 하우퉁증권, 홍위안증권 등이 10% 가까이 올랐다.
이날 3년 만에 중국 증시가 3000선을 넘기자 일부에서는 중국 증시 과열론을 들고 나왔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우려가 간과됐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가 꾸준히 금융 자유화와 개혁 의지를 보이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대표적으로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 거래를 허용한 후강퉁 제도를 꼽았다. 중국 증시는 올 들어 40% 가까이 상승했다.
일본 증시도 올랐다.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15.19엔(0.08%) 오른 1만7935.64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91(0.13%) 오른 1447.58을 기록했다.
닛케이 평균도 이날 장중 1만8000엔선을 넘었다. 전날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줬다. 하지만 이날 장중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마이너스 1.9%를 기록했다. 속보치 마이너스 1.6%보다 더 나빠졌다.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15% 내린 121.4엔선에서 거래됐다.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소니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약 3%가량 하락했다.
그 외 홍콩 증시도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0.15% 올랐다. 인도 센섹스지수와 싱가포르 증시는 각각 0.9%, 0.3%씩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