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정금공)와 통합을 앞두고 있는 산업은행이 정금공의 통일 사업부를 산업은행의 조사부와 통합해 '미래통일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또 기업금융 부문 밑에 구조조정본부를 만들어 기업 구조조정 기능을 더 강화한다.
산업은행은 5일 정금공의 업무를 발전적으로 승계하고 중복 기능은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정금공이 담당했던 온렌딩과 간접투자업무 부문은 확대 개편하고 직접대출 부문이나 기획·인사·재무·IT·리스크 관리 등 후선 업무 부문은 산업은행과 통합한다.
산업은행은 창조금융과 기술금융, 통일금융 관련 조직은 확대하고 성장사다리펀드 등 간접투자 기능은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조조정본부를 새로 신설한다. 지금은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곳이 본부 밑에 '실'로 돼 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을 총괄하는 상임이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정책금융부문장은 정책기획, 창조기술금융, 간접금융, 미래통일사업본부 총괄하게 된다. 통합 산업은행은 총 3명의 상임이사를 둘 예정인데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포함된다. 정책금융 총괄 상임이사도 산업은행 출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