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넥슨지티 등 게임주와 사물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다.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2.19포인트(0.40%) 오른 550.35를 기록하고 있다. 0.32% 오른 549.92에 장을 시작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폭이 커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게임주는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하고 있다. 한빛소프트(047080)는 10.36%(750원) 오른 7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시티와 넥슨지티도 각각 5~6%대로 오르고 있다.

사물인터넷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정부기술 업계 종사자들이 내년 IT 분야의 키워드로 사물인터넷을 꼽는 등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링네트(042500), 코콤(015710), 에스넷(038680)이 4~6%대로 오르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IT 기업 과장급 이상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내년 가장 뜨거울 키워드로 사물인터넷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대창스틸은 공모가보다 65.8% 오오른 4145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창스틸은 포스코로부터 강판 소재를 공급받아 가공한 뒤 완성차 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한국지엠에 대한 매출 비중이 35.2%로 가장 높았으며 쌍용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대한 매출이 각각 18.4%, 6.6%를 차지했다. 그 외에 데이터센터나 실험실 바닥에 들어가는 철강 이중바닥재와 전기카트, 전동 휠체어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가 1.45% 오르고 있다.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화학도 소폭 상승중이다. 섬유·의류, 금속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와 게임빌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원익 IPS는 1%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CJ오쇼핑, GS홈쇼핑, 컴투스(078340), 다음카카오, 동서(026960), CJ E&M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039030)는 소폭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