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종(사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 상임위원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4일 "수석부원장으로 서태종 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감원 부원장의 임면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결정한다. 서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진웅섭 금감원장 보다 행시 기수가 한 회 낮고 나이는 5살 어리다.

서 상임위원은 올초부터 8개월동안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뒤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금융위에 복귀했다. 그는 전남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재무부 기획관리실을 시작으로 재경원 금융정책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주 OECD대표부 참사관,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으로 일했다.

금융위는 이달 10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수석부원장을 임명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청와대 검증 등만 끝나면 곧바로 임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임명되면 조영제 전 부원장과 박영준 전 부원장의 후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감원 부원장보는 총 9명이며 내부 승진이 이뤄지면 부원장보 및 국장급 인사도 뒤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