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 저가(低價)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이르면 내년 3월 증시에 상장(上場)을 신청한다. 국내 5개 저가항공사 가운데 상장 추진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양성진 상무는 "우리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신주를 20% 발행하고 최대주주 등이 가진 구주(舊株)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1일 말했다. 상장을 통해 제주항공은 2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2005년 출범한 제주항공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1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흑자를 기록 중이며 올 7월 누적 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