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가 임대리츠 사업에 참여하면서 브랜드 임대아파트가 동탄2신도시에 들어설 전망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A14블록을 선정해 1135가구 규모 임대아파트를 수급 조절 임대리츠 형태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수급조절 임대리츠는 주택기금과 민간이 설립한 리츠가 8년짜리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공공분양주택용지를 매입해 8년간 임대하는 주택을 짓는다. 민감임대로 인정돼 시세 수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동탄2신도시 A14블록은 지난 2009년에 매각됐다 해지된 용지다. 이 용지에 대해 국토부가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등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자금을 마련하고 리츠를 설립하게 된다. 이 리츠를 통해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브랜드를 내세운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에는 유주택자도 임차인으로 들어갈 수 있다. 국토부는 또 건설사 원가를 절감시키고 임차인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임대료를 책정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부문을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나 발표시기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