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월세선호 현상은 지속되면서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 노후주택 수요감소 등으로 8개 시·도 월세가격이 대부분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11월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지난 10월보다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감정원 관계자는 "비수기에 접어들며 월세수요가 줄었고 월세전환 선호 현상에 공급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며 "수도권은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으로 인한 공급증가로 0.2%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월세전환 증가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을 보이며 0.1% 하락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서울(-0.2%), 경기(-0.1%), 인천(-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강북지역은 월세수요 감소와 신축 소형주택 공급은 증가해 0.2%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등에서 월세전환으로 0.2% 낮아졌다. 경기와 인천 역시 월세전환이 많고 노후주택 수요는 감소하면서 월세가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에서는 울산(0.1%)이 혁신도시 내 신규 인구유입과 대기업 근로자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 광주는 단독주택, 오피스텔 공급 증가, 소형 주택 월세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격이 유지(보합)됐다. 대전(-0.1%)은 이사철수요 감소 및 월세 공급 증가 영향, 대구(-0.1%)는 노후주택에 대한 수요 감소로 월세가 낮아졌다. 부산(-0.2%)은 도시형생활주택과 연립·다세대 신규 공급이 증가해 가격이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오피스텔(-0.2%), 연립·다세대(-0.2%), 아파트(-0.1%), 단독(-0.1%)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오피스텔(-0.3%), 연립·다세대(-0.2%), 단독(-0.2%), 아파트(-0.1%) 순, 지방광역시는 오피스텔 보합(0%), 아파트(-0.2%), 연립·다세대(-0.1%), 단독(-0.1%) 순으로 하락했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