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전자(005930)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재고를 위해 보통주 165만주, 우선주 25만주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상 취득기간은 2014년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순현금은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53조원을 기록하는 등 주주가치 재고에 대한 주식시장의 기대감이 컸다"며 "이번 결정은 그에 부합하는 것으로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삼성전자에 대해 올 3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 심화와 중저가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에 따른 IM(정보기술모바일) 수익성 악화로 인해 주가는 주가순이익비율(PER) 1.0배까지 하락했지만, 2015년부터는 플렉서블 OLED를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 등 IM 부문을 비롯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