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상의는 서경배 회장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서경배 회장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1985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 회장은 1987년 아모레퍼시픽의 모태인 태평양에 입사해 태평양제약 사장과 태평양 기획조정실 사장을 지냈다.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서울상의 신임 부회장에 선임된 서경배 회장이 한국 경제·산업계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배 회장의 선친인 창업주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도 1982~1988년 서울상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서경배 회장의 경험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경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계를 대표하는 상의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배 회장의 합류로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2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