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트위터에 합류한 안소니 노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4일(현지시각) 비밀 협상 내용이 담긴 개인 쪽지를 보내려다가 실수로 전체 공개로 트윗을 올렸다.

올해 7월 트위터에 합류한 안소니 노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4일(현지시각) 비밀 협상 내용이 담긴 개인 쪽지를 보내려다가 실수로 전체 공개로 트윗을 올렸다.

노토 CFO는 이날 개인 트위터 계정에 "나는 아직도 우리가 그들을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 15일인가 16일에 당신 일정에 들어가 있는데 그를 밀어줄 필요가 있다. 나한테 계획이 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다. 노토 CFO의 트윗을 본 팔로워들은 트위터가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 후보로 스냅챗과 뉴스 스타트업 마이크를 거론했다.

외신과 이용자들은 트위터가 최근 도입한 개인 쪽지 기능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실제 트위터의 기능들은 이전부터 사용법이 복잡하고 실수가 잦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DM 페일(Direct Message Fail)'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번 실수가 발생한 후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DM페일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 실수를 풍자한 트윗을 연달아 올리기도 했다.

노토는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에서 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11월 골드만삭스에서 트위터의 기업공개(IPO)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CFO를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