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피해자들이 유안타증권의 동양증권 인수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며 배임 혐의로 책임자를 고발했다는 소식에 유안타증권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날보다 7.21% 하락한 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터와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는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받은 신주 가격이 공정가액보다 현저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는 7143만주의 주식을 낮은 금액으로 제3자 배정받아, 신주만으로 36%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특혜를 받았다"며 "동양증권 이사들의 배임 행위로 동양증권은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두 단체는 동양증권 이사들과 유안타 아시아의 린티엔푸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양채권자협의회는 동양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을 묻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청구액은 원고 1인당 100만원이며, 원고는 415명이다. 협의회는 동양증권 직원에 대한 형사고소도 할 예정이다.